참여
  • HOME
  • 참여
  • 자료실

자료실

  • HOME
  • 참여
  • 자료실

보고합니다~ 2013년 협동프로젝트

아이쿱율목생협 │ 2014-01-23

1.jpg | 6.jpg | 2.jpg | 3.jpg | 4.jpg | 5.jpg | 7.jpg

HIT

836

 

 

  '협동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율목생협 조합원 5명 이상이 모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거나 생협을 알리는 활동을 함께 만들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모두 6개의 프로젝트가 운영되었답니다~
마을모임에서, 새롭게 모여서, 동아리모임에서도 협동프로젝트에 지원을 해서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짜고 예산도 세우면서 서로 더 친해지기도 했다는^^ 후문도 있는데요~ 
  협동프로젝트는 4월 지원서를 받아 심사를 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합니다. 매달 진행보고서를 제출하고 홈페이지에 활동소식을 전합니다. 율목생협에서는 소정의 실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1월까지 열심히 나누고 공부한 흔적들은 동아리방에 담겨있습니다.  협동프로젝트 보고서 보러가기

2014년에도 협동프로젝트 공모사업은 계속됩니다. 3월이면 공지가 또 나올텐데요~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생협 요리, 마을 도서관 살리기, 생산지 탐방, 재활용 나눔 등 다양한 활동으로 2013년 한해를 뜨겁게 보낸 협동 프로젝트 모임들을 소개합니다.

 

 

 

신나는 삼동 마을모임 : 텃밭 & 마을 도서관 활성화 프로젝트

작은 농부들이 미래의 빌 게이츠가 되는 곳

 

2013년 3월 ‘마을모임 프로젝트’에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도전한지 9개월.

선정을 기다리던 봄의 설렘은 드디어 풍성한 열매로 돌아왔다.

아파트 내 작은 문고는 ‘바람개비’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동네 도서관이 되었다. 이곳에서 ‘도서관 가는 아줌마’들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학년별 맞춤 교육도 한다.

또한 그녀들은 이 도서관을 살리기 위해 텃밭을 일구고, 나눔 장터를 열고, 어린이 요리 교실과 생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이웃주민들을 초대한 마을 특강, 아빠들과 함께하는 목공 교실 등 쉴 새 없이 활동하였다.

단순히 조합원만이 참여한 것이 아니라 주변 학교의 형아들(청소년)과 부녀회, 주민 센터의 지원까지 이끌어낸 결과라 더욱더 소중하다.

2014년에는 경기 무한 돌봄 사업 공모에도 채택되었다. 지난 11월에는 12가족 41명이 참가한 1박 2일의 워크숍도 진행하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렇게 의왕 신나는 삼동 마을모임 프로젝트는 조합원들과 주민들이 재능을 나누고, 진정한 협동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성공적인 장이되었다.

작은 도서관이 키워낸 빌 게이츠가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알게 해 주었다.

 

4.jpg

 

 

 

미싱과 수다 동아리 : 리사이클 프로젝트

초록별 1호 프로젝트 성공리에 마감하다

 

  미수다는 우리 생협을 대표하는 바느질 동아리 중 하나로 ‘미싱과 수다’를 줄여 부른 말이다. 올해로 두 해를 맞는 미수다는 바느질 솜씨는 물론 구성원간의 끈끈한 정으로도 어느 동아리 부럽지 않다. 지난 2년간의 활동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노라면 짧지 않은 시간동안 동아리를 변함없이 이끌어온 이선화 동아리장의 열의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구성원들의 마음이 옷감의 씨실과 날실처럼 조화롭다.

  기증받은 헝겊으로 컵받침, 카드지갑 등을 만들어 판매수익금 전액을 안양여성의 전화에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초록별 1호라는 프로젝트로 수익금 52만원을 열손가락 서로돌봄 협동조합에 기부했다. 폐현수막으로 핸드폰 고리를 만들고 입지 않는 청바지를 기증받아 아이들과 함께 필통도 만들었다. 공정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그 솜씨가 뛰어나다. 현재 매장에서 입고 있는 활동가 앞치마도 이들의 솜씨. 그 외에도 스카프빔과 카드지갑은 인기 품목이다.

  지난 일 년 간 프로젝트를 위해 매월 때로는 매주 모이는 일이 주부들에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이지만 이들의 표정에서 힘든 기색은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나눔으로써 즐거워지는 가진 자(?)의 여유와 함께 있어서 든든한 자신감만이 있을 뿐이다.

 

3.jpg

 

 

석수 3동 마을모임 : 공정무역 알리기 프로젝트

아이들이 만든 공정무역 캠페인

 

  2013년 10월 2일 오후. 석수초등학교 앞엔 작은 좌판이 열렸다. 향긋한 비누와 알록달록 핸드메이드수세미, 깔끔한 중고물품들과 커피스틱이 달린 전단지. 그 앞에서 10여명의 아이들과 엄마들은 분주히 움직인다. 팔고 얘기하고 나눠주고 얘기하고. 주된 얘기는 공정무역.

  이 프로젝트는 좀 특이하다. 참가자 이름이 ‘강윤일, 강현진, 김건중, 김민수, 김다영, 민철홍, 민지홍, 우현경, 최유빈, 홍민석, 홍지우, 황수환, 황태련 외 어머님 11명’. 아이들이다. 팀명은 ‘암탉과 병아리들’. 프로젝트를 신청한 엄마조합원들은 공정무역으로 같이 사는 삶, 협동의 의미를 깨우치게 아이들을 도와줬다. 해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공정무역에 관한 책(착한설탕 사오너라, 무지개 합창단)을 읽고 독후활동. 5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참가. 비누 만들고 수세미뜨고 전단지 준비해서 연 ‘석수 2동 공정무역 캠페인’으로 유니세프에 기부까지.

  아주 작은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바다 건너 멀리 있던 공정무역은 내 집안의 커피와 설탕, 사탕과 초콜릿이라는 걸 알았고 아동 노동 반대와 다문화 가정 이해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엄마와 아이가 공정무역으로 공유, 공감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6.jpg

 

 

 

비산동 A마을모임 : 생협물품 요리 프로젝트

요리로 마을모임을 더 단단하게

 

   비산동 A마을이 2013년 프로젝트를 신청한 동기는 2, 3명만 근근이 모이는 마을모임의 부흥(?)과 숨어있는 생협 물품으로 함께 요리하기, 생협 바로 알기 등이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시금치 통밀 또띠아 피자’를 시작으로 채소자장밥, 냉잡채, 유린기 등을 선보이며 동네에 맛있는 냄새를 마구 풍겼다고 한다.

   그 결과 5명 이상의 마을모임으로 안착했고 포도식초, 야채수, 진간장, 닭가슴살의 새로운 면을 발견. 참여만 하던 조합원이 스스로 자신의 레시피를 공유해 냉잡채를 만드는 일도 생겼다고.

   맨밥이라도 함께 먹으면 꿀맛인데 함께 요리한다는 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벌써’라는 아쉬움에 반찬 만들기로 이어간다고 한다.

 

7.jpg

 

 

 

생산지 견학 프로젝트

가까이 숨어있는 생산지를 찾아라

 

   10월 어느 날, 생협매장에서 작은 일회용 약병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담은 샘플을 받은 적이 있다. 다래월드를 방문한 생산지 견학 프로젝트팀의 매장홍보 행사였다.

   프로젝트는 율목생협과 가까운 생산지 4곳을 찾아가 물품의 진면목을 보고 듣고 조합원에게 알리고자 만들었다. 생산지라 하면 가까워야 수도권 외곽이라고 생각하는데 군포의 자연애, 의왕의 수미향, 안양 동안구의 CH하모니와 다래월드까지 4곳은 멀리 있지 않았다. 팀원들은 매의 눈같이 날카로운 오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방문했고 생산철학과 제조과정을 직접 보고 들었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며 설립하고 개발하고 운영해오고 있다는 생산자들의 한결같은 마음. 아이쿱생협과 함께해서 신이 나고 매출과 홍보와 조합원의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는 말까지. 왜 생협을 통해서만 이 물품을 살 수 있는지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율목생협 홈페이지에 팀원들의 생생한 보고서가 올라와 있다. 읽어보면 물품을 보는 눈에 남다른 애정이 담뿍 담기리라!

 

2.jpg

 

 

 

행복한 밥상 요리연구 모임 : 요리 연구 & 강좌 프로젝트

레시피를 연구하고, 강좌를 열고, 맛있게 먹고

 

   ‘행복한 밥상 요리연구 모임’의 차별성은 연구와 강좌다. 거창하게 들린다고? 노노~ 요리하기 좋아하는 조합원들이 생협물품의 제철과 종류를 살피고 조합원 생활에 맞게 쪼금 더 생각해 율목생협만의 레시피를 만든 것뿐이다.

   상반기에는 구입했다가 감당할 수 없는 양으로 버리게 되는 제철재료를 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매장에서 시식행사를 열었다. 주종목은 양배추, 토마토, 감자.

   하반기는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은 물품의 생활반찬 강좌를 열었다. 많은 종류만큼 다른 맛을 내는 간장 시식과 다양한 볶음, 국만 끓이던 북어를 색다르게 강정으로 요리해 봤고,어색한 이름 양미리 조림. 반찬을 업그레이드 한 것.

   그리고 12월엔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일품요리로 화려하게 피날레. 어려워서, 늘 하던 것만 해서, 남겨서 우울했던 밥상을 행복하게 인도한 프로젝트였다.

 

5.jpg

글 _ 홍보위원회

율목신문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댓글 1개
6월쌍둥맘
우히힛~~~^^
제 얼굴이 두 곳에나 들어가 있는걸 보니 ㅎㅎ 반갑네요ㅋ
그리운 사람들~~~~♥♥♥
보고싶네요~ 2014년도 멋진 활동이 있는 율목~~ 기대할게요^^ 답글  
2014-01-26 01:00:46


작성자
        비밀번호  비밀로하기
내용

* 상업성 글이나 욕설등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